칼 럼

좌측메뉴

홈 > 회사소개 > 칼 럼
제목 하고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건강하다
이름 bayer 작성일   2002.04.22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야하고 하여야 할 일을 하며 마지막 일을 하는 것처럼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면 늘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다」서울 M교회 J목사가 주일 예배에서 강론한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론이다.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이 해법이 쉽게 행해지지 않으면서 온갖 근심과 슬픔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왜일까 ?  아마도 올바른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군상들이 자신의 이익에만 치중하여 남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으려는 의식구조와 모든 것을 갖겠다는 욕심 그리고 황금 제일주의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또 더 나아가서는 집단의 군중 심리에 의한 소수의 올바른 의견들이 배제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만약에 모든 양돈인이 돼지를 키우고 싶은 소망을 갖고 돼지사육이 국민에게 안전한 동물성 단백질을 공급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이 인식되어진다면 더 나아가 국민 식생활을 위하여 최상의 육질과 규격돈을 생산하여야 한다는 의식으로 마지막 일을 하는 자세를 갖춘다면 양돈사업은 훨씬 더 성숙되고 한 단계 높은 발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최소 300억 이상이 소요된 돼지콜레라 청정화 추진은 J 목사의 세 가지 관점에 합당하였던 모양이다.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가축질병방역본부에 관련된 모든 이들이 돼지 콜레라박멸사업이 하고싶은 일이었고 필연적으로 하여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였으며 또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였던 모양이다. 그래서 이들은 강한 사명감으로 신명을 다 바칠 수 있었을 것이다. 1999년도에 민간주도로 불붙기 시작한 돼지 콜레라 청정화 추진은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2년이란 잛은 기간동안에 95% 이상의 항체 양성율이 유지되어왔고 급기야는 2001년 12월 1일 부로 콜레라예방백신마져 중단하였다. 물론 일부 양돈인은 돈콜레라 청정화 선포가 급한 입장이 아니였고 일본으로의 수출이 중단되어있는 상태에서도 돈가가 생산비 이상 유지되고 특이한 문제가 없었던 상황에서 조금은 서둘러진 감이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단은 농림부가 아니면 그 누구도 내릴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고 농림부는 그 현실에 충실하였던 것이다. 돈 콜레라 청정화가 유지된다면 새로운 무역장벽이 해소되어 일본을 상대로한 지리적인 이점을 충분하게 이용 할 수 있게 되어 상당기간 도움이 될 것이며 모든 금전적인 이득은 양돈 업계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양돈인은 고마움을 마음으로부터 느낄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전 양돈인이 마음을 모아 정부지원에서 자율기반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적정한 자조금을 마련하는데 앞장서야 될 것이다.  본 협회에서도 년 인원 100,000명 이상을 동원하여 지원하는 등 모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단체가 중심이 되었던 이 사업이 잘못되지 않도록 하는 유일한 길은 필자를 포함한 전 양돈인이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란 생각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2001년 12 월 17 일    



이전글 ▶ 동물약품은 차세대의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다.
다음글 ▶ 환경개선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